[뉴스특보] 투표갔다 무단이탈 6명 적발…생활방역 분수령<br /><br /><br />미국, 프랑스 등 다수 국가가 코로나19 사태로 선거를 연기한 가운데 한국에서 무사히 총선을 치러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투표소 안팎의 철저한 방역 대책에 세계 각국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코로나19 사태로 이번 선거는 사상 처음 선거방역 속에 진행됐습니다. 모든 유권자는 1m 간격을 유지하며 체온을 잰 뒤, 마스크에 비닐장갑까지 끼고 투표했는데요. 투표 날의 방역 대책 어떻게 평가하십니까?<br /><br /> 자가격리자 중 약 23%인 1만 3천여 명도 투표에 참여했는데요. 기표한 투표용지는 자가격리 자가 직접 봉투에 넣어 선거사무원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.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죠. 투표용지와 봉투 모두 같은 종이인데, 특히 봉투만 직접 넣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을까요?<br /><br /> 자가격리 무단이탈 사례도 적발이 됐습니다. 총선 투표에 참여한 자가격리자 이탈 사례가 6건이고 정부가 이 중 3건을 고발하기로 했는데요. 투표소로 이동 중 PC방, 할인마트까지 다녀왔다고 해 더 우려되는데요?<br /><br />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과 유럽의 여러 나라가 대선후보 경선이나 전국 단위 선거를 미룬 상황인 만큼, 우리나라의 저력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죠? 또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는 호평인데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최근 확진자 수는 감소세지만, 곳곳에선 산발적 감염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. 경북 예천에선 추가로 3살 여아 등 확진자가 6명 더 나오면서 최근 7일 동안 무려 30여 명 발생했습니다. 지역사회 확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는데요?<br /><br /> 이러다 보니 박수를 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이번 선거 과정에서 확진자가 발생할지는 아직 알 수 없고 좀 더 지켜봐야 하기 때문입니다. 선거를 기점으로 감염자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정부가 아직은 평가하기 이르다면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기조인 것도 마찬가지 맥락이겠죠?<br /><br /> 만약 이후에도 확진자가 크게 늘지 않는다면 방역 대책에 어떤 변화가 있으리라 보십니까? 생활 방역으로의 전환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해외 상황도 좀 짚어보죠. 콜롬비아·칠레·페루 등 중남미 각국이 교도소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감자들을 잇달아 일시 석방하기로 했습니다. 교도소의 과밀 상태, 그리고 열악한 위생환경을 고려한 조치로 보이죠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